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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로드 퀘스트-윤현승의 서유기 소설


 



 

윤현승 작가가 2015년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다. 윤현승 작가에 대한 내 생각은 뫼신사냥꾼에서 쓰도록 하고, 이스트 로드 퀘스트에 대해서만 집중하자


 

줄거리- 날개없는 천사라 자신을 지칭하는 루비라는 소년이 나타났다. 그는 이리저리 세상을 돌아다니며 세상의 일들을 뒤흔들었다. 흔드는 규모가 너무 커지자 천사들은 현자를 초빙해 그의 지혜를 이용하여 루비를 가뒀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루비가 갖힌지 5백년 뒤 동쪽에 성배가 나타났단 소문이 들리고, 2번에 걸친 성배원정이 있었지만, 이번엔 대륙 최고의 두 기사단만 성배를 찾아 나섰다. 그 뒤 천사에게서 성배를 찾으란 계시를 받은 롬의 황제는 그가 신임하는 케이틀릭교의 수도사 다넬과 그의 제자 제이드를 불렀으며, 성배원정을 명하였다. 하지만 제이드 혼자 그 지시를 받았기에 제이드는 다넬의 지시대로 먼저 붉은 사막에 봉인되있는 날개없는 천사 루비를 찾아 나선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 서유기를 오마쥬로 삼은 작품이다. 패러디라 할수 있겠다. 그리고 그 점을 아주 충실히 드러내고 있다. 앞에서 말한 줄거리를 좀더 확대해서 서유기와 접목시켜보자


 

세계관- 서유기는 동양의 세계관이고, 도교와 불교가 베이스라면 이 작품은 서양적이며 판타지적인 세계관이다.


 

당(唐)나라와 롬 제국- 서유기의 당나라도 당시 최강국이었지만 불안정한 시국이었고 이런 시국을 불법의 힘으로 다스리기 위해 현장 삼장법사를 서역으로 보낸다. 롬의 황제도 그렇다. 국고는 바당날 지경에, 화폐 자체에도 손을 댈 수준으로 경제적인 상황이 심각하다. 거기다가 몇번에 걸친 성배원정으로 국고도 바닥을 치고 대륙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원정의 이유- 원작의 경우 불법의 증진 나라의 혼란을 막는다 정도지만 이 작품의 경우 성배를 안가져오면 세계가 멸망한단 직접적인 동기가 있다. 여기서 알수있는 것은 확실한 목적성과 디테일이 원작보다 좀더 있단 것이다.


 

등장인물의 경우도 각색이 잘 됐다.


 

삼장법사는 제이드 신부, 손오공은 루비, 사오정은 파즈, 저팔계는 머럴드로 각색이 되었으며, 이 세 인물만 열거해보도록 하자


 

제이드 신부- 현장 삼장법사의 치환이다. 원작에서의 삼장은 불교의 3요소에 통달했다 나온다.(불교의 3요소는 불(彿)-부처님, 법(法)-경전, 승(僧)-스님 즉 수행자 자신) 하지만 제이드 신부의 경우 신부라는 말을 듣기에도 민망할 수준의 신학경력을 가졌다. 신학원 및 정식 신부가 되기에 필요한 여러 조건들을 다넬신부의 뒷배경으로 전부 패스했다. 출정식또한 수준이 다르다. 삼장법사의 경우 당나라 황제의 친구란 소리까지 들으면서 굉장히 성대한 출정식으로 시작했지만 제이드 신부는 지하수도에서 황제랑 숨어서, 그리고 이 자리에서 우린 만난적도 없다 이런 말까지 들으면서 성배원정을 나섰다. 여행중인 상황에서의 처지도 다른데, 현장삼장은 워낙에 법력도 높고 금선자의 환생이라고 까지 나오기에 요괴들이 호시탐탐 노리지만 제이드 신부에겐 그런 묘사가 전혀 없다. 제이드 만을 노린 적은 1번정도 밖에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원작에서 삼장법사는 다르게 말하면 찡찡이다. 손오공에게 뭐해달라 뭐해달라 이런 식이지만 제이드는 좀더 능동적이며 일행의 리더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루비- 손오공의 치환이다. 돌원숭이에서 날개없는 천사로 신분이 상승하였다. 또한 일행의 공격 및 옛이야기 보따리를 담당한다. 하지만 일행의 여행이 진행하는데 루비가 없음 안되는 사실은 확실하다. 루비의 정체성은 이 소설로 오면서 다시 쓰여진 수준이다. 원작과 비교하려면 또 스포가 될 여지가 크므로 여기서 생략하도록 하겠다.


 

머럴드- 저팔계의 치환이다. 저팔계처럼 몸이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다 원작에서는 무능 그 자체다. 하지만 머럴드는 유능 그 자체다. 문제가 생기면 머럴드를 찾을 정도니 말이다. 돼지에서 판타지식 돼지인 오크로 바뀌었으며 원작보다 엄청엄청 강해진다. 또한 자신만의 스토리가 새로 생겼으며 이는 소설로 확인해주면 고맙겠다.


 

파즈- 사오정의 치환이다. 사오정처럼 몸이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다. 사오정의 경우 원작에서도 물을 잘 다루었고 이건 변함이 없다. 원작에서 사오정은 큰 요소가 들어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작가는 오리지널 요소를 상당한 비중으로 추가하였다. 바로 동쪽대륙 오크왕국의 셋째 공주인 파즈 그라크리만으로 설정하였다. 물론 머럴드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강해졌다.


 


 

이렇게 대표적인 인물 셋만 나열해도 알수있다. 원작의 여러 요소들을 비틀어서 판타지에 부합하며, 잘 쓸수있게 등장인물 및 여러 요소들을 각색했다. 이런 요소들은 독자들이 읽어보면서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것 같다. 역시 윤현승이라 말할 수 있다.


 

이스트 로드 퀘스트는 단순하게 서유기 오마쥬라 말하기엔 아쉬운 그 소설만의 매력이 있다 생각한다. 충분히 수작이라 말할수 있는 소설이다. 나름 재밌으니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나인에스-시류에 너무 늦은 웰메이드 라노베 소설


 


 


 



 

이번에는 전투요정 유키카제에 이어서 나인에스에 대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전투요정 유키카제와는 다르게 라이트한 일본식 SF다.


 

난 이런 일본식 SF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드 SF의 경우 딱딱 짜여져 있어 내가 생각할 틈이 없는데다가 너무 현실적이어서 제일 중요한 로망이 없다.


 

일본의 SF는 무늬만 SF란 말도 들을수 있다. 하지만 마징가나 가오가이거 같이 말도 안되는 이론들을 펼쳐가며 과학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나름 재밌지 않은가? 난 그런점에서 일본의 SF를 좋아한다. 나인에스도 이런 범주에 들어간다. 황당한 이론으로 과학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한다. 거기에 여러가지 요소들을 넣을 수 있으니 로망과 재미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도 같이 있어준다.


 

이제 나인에스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지


 

일본하고 우리나라 장르판하고 닮은점을 가끔 생각해본다. 그중 하나가 트랜드라 생각한다. 트랜드가 정말 확확 바뀌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가 라노베도 유행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그런점에 있어서 나인에스는 많이 불리하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1권이 나왔으며 외전도 2권이다. 1년에 한권꼴이니 나쁘진 않다. 만일 나인에스 작가가 일반 문학작가였다면 말이다…


 

아쉽게도 나인에스는 라노베다. 다나카 요사카처럼 글을 아주 잘 쓰고 작가 그 자체가 트랜드 세터적, 혹은 브랜드라면 연재주기는 의외로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이 작가는 그렇지 못하다. 당장에 2003년과 2008년만 해도 트랜드가 확 바뀌었고, 2010년은 더하다. 나인에스란 작품이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트랜드가 되버렸다.


 

그래서 그런가 편집부도 나인에스 말고 다른걸 쓰기 권할 정도고 실제로 다른 작품을 쓰는 중이다. 그리고 연재주기가 늦어져서 작품이 묻힌 점에 있어선 좀 아쉽다. 연재주기가 1년이 아닌 반년에 한권씩이었다면 좀 나아졌으려나… 2차 창작으로 애니가 나왔을 수 있고… 뭐 만약은 없다 부질없고, 배경설명부터 하겠다


 

미네시마 유지로란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있었다. 그는 단어에 걸맞는 사람이었고, 그의 과학기술은 현존기술보다 2세대 이상 높았다.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기술은 미칠 듯 많았다. 또한 그의 사상도 당연히 미쳤다. 자신이 발견한 이론이나 기술을 전부 오픈소스로 돌려버린 것이다. 그리곤 사라졌다. 상상도 못할 기술을 전부 오픈소스로 돌리면 그건 그거대로 재앙이다. 미네시마 유지로의 기술은 유산이라 불리며 유산을 이용한 유산 범죄가 엄청난 수로 늘어만 갔다. 이에 허가되지 않는 유산기술을 불법으로 지정했지만 이미 풀린 기술은 회수되지 않았고, ADEM이란 단체를 발족하여 유산범죄에 대응하기 시작한다.


 

이 리뷰를 쓰면서 사람들이 SF를 어려워 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듯 하다. 이런 라이트 SF라도 기본적 세계관은 알아야지 작품 진행이나 전개가 이해가 되니 말이다…. 줄거리로 넘어가자


 

줄거리- 방학을 틈타 스피어라보라는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키가미 토마. 스피어 라보는 일종의 바이오돔으로 엄청난 수의 스태프와 가족들도 거주할 정도의 커다란 건물이며, 그안에서의 생태계순환도 가능할 정도다. 물론 유산기술도 좀 들어가 있다. 유산범죄ㅐ단체는 이 유산기술을 노리고 스피어라보에 침투했다. 그리고 시키가미 토마는 무사히 탈출한 뒤 ADEM과 접촉하고 그곳에서 미네시마 유지로의 딸인 미네시마 유우를 만나는데….


 


 

등장인물을 좀 말해보려 했지만 도저히 스포를 안하면 못쓰겠다 마무리하겠다


 

나인에스는 앞에서 말했듯 충분히 재밌지만 연재주기와 판매율이 저조해서 강제종료된 비운의 작품이다. 절대 수준이 낮지 않다. 일본식 라이트SF가 궁금하면 이 소설로 끝내도 상관없다. 그만큼 잘 만들었음을 장담할 수 있다. 구하기도 어렵지 않다. 당장 신간도 구매가능하니, 일본식 SF를 보여주는 작품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군림천하 찬란했던 시작 추한 현재 소설


 



 


 

제목을 좀 선정적으로 적어봤다. 하지만 딱 맞는 말인걸 어떻단 말인가 1부 2부때만 하더라도 한때는 한국 무협의 최고봉이라 불릴 정도였으나 현재는…. 추하기만 하다.


 

개인적으로 잘 읽고있던 무협이기도 하고, 초반엔 잘 썼다 생각한다. 24권부터 입문했지만 1권부터 볼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해서 1권부터 32권 악산대전까지 팬심으로 참아주며 읽었지만 이젠 포기했다…


 

지금까지 군림천하 관련된 글 몇 개를 정리할 겸, 리뷰를 간단히 써볼까 한다.


 

군림천하는 원체 긴 글이다.


 

1부- 1~7권(중원의 꿈)

2부- 8~14권(중원의 혼)

3부- 15~23권(군림의 꿈)

4부- 24~34권(천하지문)


 

이렇게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직도 미완결임과 동시에 무기한 연재중단중이어서 언제 연재가 시작될지도, 완결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누구말마따나 용대운의 이 문장은 희대의 명문이다

너무 짧은 시간의 휴재가 독이 되는 경우를 몇 번이나 경험했기에 가급적이면 무기한의 휴재 후에 다시 연재를 재개할 결심이다.


 

진짜…. 어휴,…….


 

하지만 군림천하를 말하려면 휴재에 대해서 꼭 말하고 시작해야하기에 어쩔수가 없는거다 차라리 1년에 한권낸다 선언하면 이해하지만 참… 아직도 애증의 감정이 남아있었나보다


 

여튼 5월달에 시작한다고는 하는데 아무도 안믿으므로 그냥 없는 공지라 생각하며 군림천하에 대해 쭉 써보겠다.


 

1부(중원의 꿈)

줄거리- 한 때 구파일방의 일원으로, 또한 200년전 천하제일문파로서 성세를 구가했던 종남파는 50년전 형산파에 의해 구파일방에서도 쫒겨나며 완전히 몰락했다. 그리고 21대 장문인으로 등극한 진산월은 무림대집회가 열린 소림사를 향해 그의 사제들과 길을 나서는데…


 

먼저 이것부터 밝혀두고 시작하겠다. 임용옥은 아예 거론 안할거다 언급도 한두번만 언급할거다. 임영옥이 많이 언급될수록 어그로가 너무 끌린다…


 

1부의 경우 군림천하를 읽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1부에서 진산월의 숙적인 모용봉과의 첫 만남, 운자추와의 대결, 외유내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망해가는 문파 장문인의 고뇌도 잘 그려놨으니 말이다. 그리고 약자에게 철저하게 잔인한 무림의 현실을 보여주며 진산월의 신분인, 과거에 잘 나갔을 뿐인 문파의 장문인이라는 것은 무림에서는 1도 도움이 안되는 신분이란걸 독자들에게 보여주며 독자들이 이입할수 있는 여지를 보여주는 등 충분히 잘 쓴 챕터이다.


 

2부 줄거리- 1부 마지막에 종남의 3대 장문인 곽일산 조사의 비동을 찾은 진산월은종남오선의 1인인 혈선 정립병의 무공도 같이 발견한다. 그리고 진산월은 그들이 완성하지 못한 무적의 검초 검정중원을 완성하고 폐관을 끝낸다. 그리고 종남산에 당도한 진산월은 다 박살난 종남파를 보게되는데…


 

진산월은 그의 내면의 강함ㄴ과 어울리는 무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런런데 그가 종남을 보니 보이는 건 박살나기 직전의 종남파니 독자나진산월이나 맥이 빠진다. 하지만 진산월은 남은 문파원을 규합하고 새로운 문파원들을 받아들이며 종남파를 2부의 적인 초가보와 대등, 그 이상으로 만들어내서 초가보란 큰 적을 이긴다.


 

물론 전체적인 상황, 문파원들의 규합되는 타이밍이나 새로운 문파원의 등장, 전투의 과정 등등이 너무 작위적인 면이 강하단 생각을 충분히 할수 있고 주인공 보정이 너무 심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또 무협소설을 이런 재미로 보는 것도 있지않은가? 그리고 몰락한 종남파가 새로운 신성인 초가보와 맞붙어서 이겨서 우뚝 서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카타르시스… 역시 좋다. 2부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작이다.


 

3부 줄거리- 초가보에게 멸문당할뻔 한 종남파, 하지만 그 위기를 무사히 해쳐나간 종남파, 비가 온 뒤에 땅은 굳는다. 종남파의 전력은 3년전과 비교도 할수 없이 강해졌다. 이제 종남파는 구궁보에 있는 임용옥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그리고 구파일방으로의 복귀를 위해 진산월과 일원들은 비무행에 나선다.


 

줄거리를 너무 함축해서 말했다. 3부는 2가지 부분으로 이뤄진다. 초반부는 종남파가 서안에 자리잡는 과정 및 몇몇 떡밥을 던졌고, 후반부는 종남파의 구파일방을 위해 소림사가 기획한 비무행이다. 3부도 뭐 크게 짚고 싶은 점이 없다. 실제로 이때까지 군림천하의 위상은 한국무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위상이었으니, 이때까진 정말 아무 문제 없었다.


 

4부는 줄거리는 얘기 안하고 문재점만 짚고 넘어가겠다.


 

25권에서 진산월은 검성이라 불리는 모용단죽과 대면한다. 그리고 총체적 난국의 시발점이 되는 챕터가 시작된다.


 

이 챕터에서 두가지가 드러난다. 종남오선 시절의 매종도에 대한 자세한 얘기, 그리고 중원 대부분의 문파가 알게 모르게 종남파의 무공을 가져다 쓰거나 응용하고 있단 얘기, 이어서 다음 챕터에선 총체적 난국의 모양새가 바로 경요궁이 종남의 속문이 된 것ㅇ리다. 물론 이 문파의 경우 문파의 근간 자체가 종남이니 그렇다 치자, 그런데 이챕터에서 분명히 나온다. 종남의 절기인 취선호만을 호신용으로 익힌 희인몽도 종남파의 일원이 되어버렸다. 상승무공이 가진 위력만큼 많은 것들이 따른다는 말도 나왔지만 이 챕터로 인해 많은것들이 드러났다


 

물론 연재됐을 당시에는 이런 행간을 전혀 읽지 못했고 상상조차 못했다. 아니 누가 상상할수 있었을까…. 그리고 4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 다음권에 나타난다. 서안파트다.


 

서안파트의 경우 연재 당시에도 벨런스가 안잡혔단 말이 나왔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흑도의 공격 한번으로 그 강대하단 세력의 화산파 일대제자 13명이 하루만에 몰살을 당한 부분이다. 이때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난리조차도 전초전에 불과했다.


 

그리고 서안파트를 넘어서 스토리는 악산대전으로 이르른다. 악산대전에 관련되선 예전에 쓴 글을 그대로 올릴까 한다.


 

먼저 용성음과 낙일방의 대결은 연륜이란 얼마나 대단한가이지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기술직이다 보니 느끼는건 진짜 30년 근속연수는 30년을 그것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공부하는구나 야

그냥 일상이 공부지... 여튼 용성음도 그렇지

낙일방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고? 용성음도 그 시절엔 당연히 그러지 않았을까? 그러니 심법을 3개 대성했고 형산파 안의 6종 수공 모두를 대성했겠지 

낙일방의 노력을 이미 용성음은 했고 그 노력을 바탕으로 본인의 모든걸 깨워냈기에 무림구봉이란 곳까지 오를 수 있던거지 

어떤 사람들은 무리하게 작가가 낙일방 승리를 줄수 있다했지만 그건 너무 말도 안되지 본인도 세월의 무서움을 또한 세월이 주는 지혜와 힘을 알텐데...


그러기에 낙일방은 좀더 세월이 지나고 성숙해야겠지


두번째 싸움은 은원과 해후지


물론 성락중과 사공표 특히 사공표는 특이하게 진 상대에게 더욱더 원한을 가진 표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물론 성락중도 사공표가 좋지만은 않아 하지만 분명한건 성락중에게 사공표는 분명히 꺾어야할 또는 해결해야할 상대였지

그리고 사공표는 그러한 성락중 앞에서 비무중임에도 성장함으로서 순간 넘을수 없는 시련인가 했지만 결국 성락중은 무사히 시련을 넘어 또 한단계 성장했지

하지만 이 비무에서 중요한건 마지막 둘의 대화야 성락중은 분명히 사공표를 원수가 아닌 무림의 선배로서 대접했으며 사공표도 성락중을 원수가 아닌 무림의 예의로 받은 뒤 금분세수를.했지

결국 이 둘의 은원은 이렇게 무림의 예로서 잘 끝났지


그리고 세번째 좌군풍과 육천기는 우정이 뭔질 보여줬지

이건 생략 저번에 썼어


네번째 임영옥과 비성흔과의 대결

난.이 글을 쓴 이유가 네번째 때문이야 특히 전흠

난 전흠을 애정하진 않지만 농담이어도 무갤에서 만큼은 전음의 행동을 이해해줄 알았는데 참... 

여튼 네번째는 희생이지

이 대결의 특이한 점은 앞의 세 비무는 형산과 종남 두 문파에서 나온 인물들의 스토리를 보여준 반면 네번째는 오직 종남밖에 없지 

종남 문하의 희생 종남의 희생

난.전흠의 난 자신이 없단 말이오 에서 너무 많은 감정이 한번에 드러나서 안타까웠어 말로 설명은 안되지만 두가지만 짚자면

먼저 전흠 자신의 위신을 희생했지

전흠이 어떤 인물이지?? 단순히 고집만 센 인물이고 소위말하는 꼰데정신이 투철한가??

난 한때 이렇게 보기도 했어 그런데 그런거 치곤 굉장히 입체적 인물이야 누산산때도 그랬고 자기 아래 항렬의 성취를 보면 칭찬이란 것도 할줄 알고

여기서 드러났지 그는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능력을 구분할줄 안다고 그것도 자기 자신의 위신을 버릴수 있을 정도로

그는 비성흔을 맨처음 봤을때 그와 자신의 메꿀수 없는 격차를 느꼈고 전흠은 그걸 해소하려 했지만 결국 그건 실패로 돌아가고 자신은 말할수 밖에 없었지


나는 그를 이길 자신이 없단 말이오


이게 군림천하가 양판소가 아닌 이유지 이 대사로 그는 앞뒤없는 인물이 아니라 굉장히 현실적이고 납득할만한 인물이 된거지... 그는 자신의 위신을 자존심을 희생했지 그리고 진산월은 그 결정에 수긍해서 자신이 나가려 했으나

임영옥이 대신 나갔지 그녀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결국 이 자리에 나선거야

목숨은.단 하나밖에 없기에 중요하지만.결국 종남은 암중세력에게 희생당해 구파일방에서 쫒겨나고 임영옥은 그 망한 문파 장문인의 딸로서 문파의 희생에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할수도 있는 명분성이 있는거고

어찌보면 이는 진산월보다 더할거야... 임영옥은 망한문파의 장문인의 딸이었으니....

그렇게 임영옥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문파의 희생에 보답했지 

그런데 궁금한건 과연 전흠의 희생은 누가 보답할까.... 고민이지


 

다섯번쨰 대결에 대해 말하기 전에 각 비무의.주제에 대해 짧게 짚고 시작하자

첫번째 비무는 연륜의 깊이, 나이가 듦

두번째 비무는 은원과 해후, 사람과 사람간의 또는 집단과 집단간의 인연

세번째 비무는 우정, 친구와 친구사이에 바꿀수 없는 무언가

네번째 비무는 희생, 무림인으로서의 자기희생과 문파를 위한 희생


간단하게 짚고 넘어갔어 그럼 다섯번째는 뭐였을까??


우리 진산월을 생각해보자 그의.상징성은 무엇일까? 난 승리라고 봤어

그는 지지않아 특히.신검무적이후로는 대결로서.진걸 본.적이.없어, 그는 언제나 승리했고 승리할것이야

그러기에 다섯번째 비무도 단언해서 말할수 있지

승리, 무림인으로서의 승리 무림 문파의 승리


그럼 이렇게 다섯가지로 용노사는 뭘 엮어나서 말하고 싶었을까

주제들을 다 가저다놓으면 바로 드러나지

나이먹고 사람과 혹은 집단과 관계를 맺고 우정이 있고 희생도 있으며.승리도 해야해

즉.삶이야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사람은 살아가며 여러가지 모양으로 인연을 맺고 우정도 쌓아가며 나이도.먹지 그러다 희생의 순간이.있어.그러나.우리들은 결국 승리할거야 순간순간


아마 용노사는 삶의 단면들을 비춰주며.악산대전이란 것은.결국.삶의 한.부분부분을 보여주며 종국에는 악산대전으로 삶이란.무엇인지 보여준거지


문제는 씨바 마무리..... 천하공부출종남이.모든걸.잡아먹었어.... 참... 나...


여튼.내가.생각하는.악산대전이 총체적으로 보여주고픈 방향성은.이랬을것이라 생각한다 참....


 

악산 대전의 평은 안좋았다. 작가 입장에서야 기산취악보다 판도 더 커진데다가 완벽한 복수전이니 굉장히 만족했으리라 생각하지만, 문제는 군림천하가 연재한지 20년이 넘어가는 초장기작품이며 세월이 지남에 따라 독자들의 유입이 많아졌단거지,


 

단순한 비무로 끝나기엔 아쉬움을 느낄수 있는 독자들도 많았을거 같아 그러니 악산대전에 대한 여러 추측글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밤에 무당산을 배경으로 형산파가 몰래 종남파를 암습해서 그때 종남파가 형산파를 압승하고 낮의 비무에선 형식적인 비무로 종남파가 형산파에게 완전 승리를 거두는 그런 전개를 상상한 독자들도 있었을 정도나


 

그래도 악산대전까진 억지로라도 봐줄만 했다. 문제는 32권부터 진행되는 서안파트다. 종남파와 화산파의 비무는… 진짜 눈뜨고 보기 힘들정도로 처참했다. 난 그 부분에서 학을 떼고 군림천하에서 손을 땠다.


 

그래도 그 서안파트를 다시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많은 챕터다


 

독자와 작가의 간극이 이렇게 까지 명확히 드러나는 소설도 드물거 같다. 작가와 독자는 암묵적으로 안보이는 부분에서도 등장인물은 성장한다고 인지하고 합의한다. 하지만 그 암묵적인 부분의 성장이 독자들의 상상 이상으로 진행된다는 건 또 다른 문제다. 그것도 거의 모든 독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거듭하여 납득 못할 정도의 강함을 가진다. 그중에서 가장 손꼽히는 등장인물은 소지산이다. 엄청난 노력으로 상승절학중의 절학이라는 낙하구구검을 사흘만에 거의 마스터하는걸 시작으로 장문대행을 하며 거듭된 노력을 통해 엄청나게 강해진다. 화산파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인 단우진을 꺾는다


 

이쯤되면 독자들 입장에선 드는 생각이 단 하나다. 차라리 소지산이 매종도의 환생이라 해라 그게 개연성에 더 맞을 테니..


 

물론 작가가 생각하는 개연성과 독자가 생각하는 개연상에 차이가 있고 그 개연성에 간극이 있는건 어쩔수 없다. 그건 당연한거다. 결국 독자는 작가의 개연성에 맞춰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정도가 있다 생각하며 이건 그 정도를 넘어서서 심하다고까지 생각이 든다. 소지산이 특히 그런 모습이 보인다. 아무런 노력하는 모습이 전혀 안보였는데 갑자기 낙일방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수준이 되었다. 이를 어찌 이해 할 수 있을까? 독자들은 보여지는 것도 작가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하기 힘들고 잘 이해하지 못할때도 있다. 하물며 보여지지 않는 것을 어찌 이해하란 말인가…


 

소설 전개상소지산의 강함은 이정도가 되야 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진행이 전혀 공감이 안되며 그 진행은 결국 한 등장인물을 완전히 나락으로 빠뜨렸다. 바로 전흠이다.


 

전흠의 노력은 독자들의 눈에 소지산보다 몇배나 노력한 것처럼 보여졌다. 소지산이 먹은 천지유불란처럼 희대의 영약은 아니어도 해남파란 문파에서도 귀하디 귀한 금령단이란 영약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전흠에게 무언가 성장이라도 있었는가? 등장인물 한명을 완전히 희생한 이 전개가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아마 난 이것에 질려서 군림천하에 애정을 접었는지도 모르겠다. 전흠과 소지산의 처지는 생각만 하면 할수록 답답할 따름이다.


 

군림천하에 대해 몇마디 주절거리다 보니 조금 길어졌다.


 

정말 머리아픈 소설이다. 거기다가 이젠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소설이다.


 

이 억울함에 군림천하에 대해 내가 직접 물어본 부분을 다시 올릴까 한다…


 

나) 군림천하를 이제 35권 40권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무당산에서 일을 좀 끝내고 종남산으로 돌아간 다음에 5부를 시작할 것이다란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용대운) 군림천하는 권수에 상관없이 4부가 끝입니다. 4부를 끝까지 읽어보시면 왜 4부에 끝내야 하는지 이해를 하실거에요 그리고 권수는 34권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 괜찮겠나요? 아직 뒤에 많이 남은 것 같은데 


 

용대운) 더 땡길려면 떙길수도 있어요 그런데 34권에서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다 끝나지 않을까란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난 억울해죽겠다 32권에서 뭐가 좀 끝날줄 알았더니… 어휴…… 여튼 나에게 있어서 이젠 군림천하는 34권으로 안녕이다. 완결이 몇권에서 나든… 에효… 답답하다


 


 

그런데 분명한건 딱 하나가 있다. 처음 시작처럼 찬란하게 마무리는 절대 찬란하지 못할거 같다…. 이미 찬란한 선은 넘어갔다.


 

그냥 완결이나 됐음 한다. 그리고 다음작품이나 연재해줬음 한다.


 

다음작품은 이런 꼴이 안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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